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구로구가 공영주차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용구를 설치했다.
구로아트밸리 지하 1층 승강기실에 질식소화포와 소화기 설치 모습.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일 전기차 화재 증가로 화재 예방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안전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용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고온·고압 특성으로 인해 짧은 시간 내 열폭주가 발생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지하주차장에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구는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총 4천여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8개소에 질식소화포와 전기화재 소화기를 비치했다. 이번 조치는 화재 초기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주민과 시설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강화 방안으로 추진됐다.
지하주차장 6개소(구로아트밸리, 구로2동 소공원, 구로4동 주택가공동, 구로리공원, 고척근린공원, 고척리본타운 지하공영주차장)와 전기차 충전 이용이 많은 지상 2개소(하늘공원, 고척1동 마을공동 공영주차장)에는 질식소화포 각 1개와 전기화재 소화기 각 2대가 설치됐다.
질식소화포는 산소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 불연성 특수소재 장비로, 전기차 화재의 높은 열폭주 특성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다.
전기화재 대응용 액상 소화기는 차량 구조물과 배터리 하부까지 액체가 빠르게 침투해 분말 소화기보다 초기 진압 효과가 우수한 방식이다. 전기차 화재와 같이 고온·고강도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시간이 단축돼 주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한편 전기차 화재는 일반 주민이 직접 소화용구를 사용하기엔 위험성이 높아 화재 발생 시 관리자나 주민이 소화용구를 현장 인근에 옮겨두고 실제 진압은 출동한 소방대원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소화용구 설치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