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영등포구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을 위한 융합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모집 홍보 포스터.11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년 1월부터 2월 초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융합인재 교육센터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흥미 분야와 변화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해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체험과 놀이 중심의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한국 문화를 소재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활동이 마련돼, 우리나라 명소를 직접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거나 전통문화 속 상상 동물을 코딩으로 표현하는 등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초등 과정은 ▲디지털 첫걸음 ▲코딩 첫걸음 ▲게임코딩 ▲인공지능(AI) 로봇 ▲로보테크 ▲초등 파이선 ▲목공메이커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 초등학생인 2019년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수준별 강의가 제공되며,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요일별로 운영된다. 다양한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디지털 기초 역량부터 창작 활동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등 과정은 ▲케이(K)-컬처·나만의 콘텐츠 제작 ▲파이선으로 웹애플리케이션 만들기 강좌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 수업으로 운영되며,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과정별 5일간 진행된다.
모든 강의는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교육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영등포구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진행된 융합인재 교육에는 총 52개 과정에 2천405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흥미롭게 체험하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