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설치물류 28년’ 레터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합류… 새로운 성장 국면 맞아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12-10 09:49:41

기사수정
  • NFA 계기 삼아 설치물류 산업의 새로운 기준 제시할 것

레터스의 설치 기사가 현장에서 프리미엄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물류 전문 기업 레터스(LETUS)가 지난 7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의 공식 협력사로 합류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변화와 확장을 이뤄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레터스(법인명: 바로스)는 이번 협력사 합류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그 성과와 향후 계획이 알려지면서 최근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터스는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퍼시스그룹 6개 브랜드의 설치물류를 전담하며 쌓아온 운영 경험, 물류관리 시스템, 현장 시공 노하우로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레터스는 2023년 1월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며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본격화했다. 가구와 가전을 중심으로 설치가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다루는 3PL 설치물류 전문 기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사업 확장은 시장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케아, 까사미아, 동서가구, 지누스, 에몬스가구, 허먼밀러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레터스를 설치 파트너로 선택하며 회사는 단기간에 업계 최상위권의 운영 규모를 확보했다. 현재 레터스는 연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6500건 이상의 설치 작업을 수행한다. 전국 800여 시공팀을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단위의 강력한 실행력은 레터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2025년 7월 NFA의 설치물류 협력사로 공식 합류한 이후, 레터스의 역량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이용하는 NFA는 네이버와 전문 물류·풀필먼트 업체가 협력해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로, 설치가 필요한 제품의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검증된 파트너가 협업하고 있다. 레터스는 설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과 IT 바탕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NFA 설치물류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등록 이후 판매자들의 문의와 협업 요청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레터스 풀필먼트사업팀 유정현 팀장은 “올해 7월 NFA 협력사로 합류한 이후, 새롭게 레터스를 알게 된 다양한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치물류는 고객이 제품을 만나는 마지막 접점이자 전체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이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준비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레터스는 프리미엄 배송·설치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설치물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터스는 앞으로도 NFA 기반 판매자는 물론 다양한 기업·브랜드 고객을 위한 설치물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시공 네트워크의 질적 강화, IT 기반 배차·스케줄링 시스템의 고도화, 데이터 기반 물류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7년 한 그룹의 설치물류를 책임지는 조직으로 시작한 레터스는 이제 전국을 연결하는 설치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25년 7월의 NFA 협력사 합류는 레터스가 새로운 시장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레터스가 앞으로 설치물류 산업의 기준과 표준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해 나갈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2.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3.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
  4. 서울마이소울샵,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
  5. 상생 노사문화 실천한 10개 기업 ‘2025년 노사문화대상’ 선정…넥센타이어·코비코 대통령상 고용노동부가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현한 10개 기업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하며 넥센타이어와 코비코를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