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윤철 부총리 “공급망 복원력 강화… 한국, 책임 있는 파트너로 협력할 것”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12-09 21:40:20

기사수정
  • G7 재무장관회의 화상 참석…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논의
  • 한국의 공급망 교란 대응 사례 공유… 공동탐사·비축 확대·대체기술 개발 필요성 강조
  • “국제 연대 강화해야”… 공급처 다변화·국내 생산기반 확충 주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공급망 교란 극복 경험을 소개하며 국제적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호주·인도·멕시코·칠레 등 초청국 재무장관이 참석했으며, 구 부총리는 올해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기간 열린 G7 고위급 대화에 이어 두 번째로 G7 행사에 참여했다.

 

회의는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등 주요 자원의 공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공급망 위험을 평가하고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국들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실물경제와 전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특히 핵심광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쌓은 대응 경험을 언급하며 “공급처 다변화와 자원 부국과의 공동탐사·개발은 공급망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와 대체·절감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비축 규모 확대를 통해 단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공급망 안정은 어느 한 나라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G7 및 주요국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2.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3.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
  4. 서울마이소울샵,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
  5. 상생 노사문화 실천한 10개 기업 ‘2025년 노사문화대상’ 선정…넥센타이어·코비코 대통령상 고용노동부가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현한 10개 기업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하며 넥센타이어와 코비코를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