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한국갤럽이 11월 18~2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tvN 주말극 ‘태풍상사’가 3.6%로 1위를 기록했다.
tvN 주말극 `태풍상사` 포스터
조사에 따르면 tvN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전후 세대의 경험을 촘촘히 복원한 서사와 레트로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선호도 3.6%로 정상을 차지했다.
드라마는 무역회사 대표가 된 압구정동 오렌지족 ‘강태풍’과 경리 ‘오미선’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위기 속 연대와 생존을 그려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위는 2.9%를 기록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가 올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하고 출연진의 인간적 결함까지 노출하는 연출로 ‘극사실주의 데이팅 예능’이라는 고유 색을 구축했다. 2021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해왔으며, 11월에는 네 번째 ‘돌싱 특집’을 마무리하고 29기를 진행 중이다.
3위는 2.8%의 KBS2 주말극 ‘화려한 날들’, 4위는 2.4%의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차지했다. 이어 MBC ‘나 혼자 산다’(2.3%), MBN ‘나는 자연인이다’(2.2%), KBS1 일일극 ‘마리와 별난 아빠들’(1.8%), KBS2 ‘1박 2일 시즌4’(1.7%), SBS ‘미운 우리 새끼’(1.5%), EBS ‘세계테마기행’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각각 1.4%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20위권에는 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저녁 일일극 ‘태양을 삼킨 여자’, SBS ‘우주메리미’, TVING ‘환승연애4’ 등이 포함됐다. ‘싱어게인4’, ‘피지컬: 아시아’, ‘그것이 알고 싶다’도 0.9%대로 순위권을 형성했다.
비록 이번 달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단 한 편만 20위권에 들었지만, 지난달 상위 5편과 이번 달 상위 4편이 모두 넷플릭스 송출작인 점은 플랫폼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한국갤럽은 “OTT가 젊은 층에 국한되지 않고 올해 상반기 기준 50대의 65%, 60대 이상 36%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OTT 확산과 플랫폼 간 경계 약화가 방송영상 소비 양상 전반을 바꾸고 있으며, 순위권 구성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