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구로구가 주민이 원하는 책을 직접 신청해 도서관 장서로 구성하는 ‘희망도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로구 `희망도서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 개관 예정인 구로문화누리도서관과 구로천왕도서관에서 ‘희망도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서를 구축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희망도서 프로젝트’는 이용자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신청하면 도서관이 검토 후 구입하는 주민 참여형 장서 구성 제도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도서관을 만들어가며 기본사회 실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관 기념으로 기존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1인당 신청 가능 권수를 기존 2권에서 최대 5권으로 늘렸으며, 출판 후 3년이 지난 도서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개관 준비 과정에서 이미 구입이 결정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주민들이 보다 쉽게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절차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도서명과 저자 등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검색 후 ‘희망도서 신청’ 버튼만 누르면 관련 정보가 자동 입력된다. 구는 이번 개편으로 신청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도서 선정 기준 등 세부 사항 역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장서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도서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구민 참여 기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개관을 앞둔 구로문화누리도서관은 구로구 최초의 직영이자 중심도서관이다. 관내 도서관 간 자료 공유는 물론 공공·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 학습과 주민 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