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중랑구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학생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랑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고교학점제 맞춤형 진로 · 진학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7일 지역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구조가 정착했고,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에서 변화된 제도 적용을 받게 된다. 구는 조기 진로 설정과 전공 탐색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정책 시행과 동시에 맞춤형 진로 탐색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구는 학생 개별 역량 발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석·박사 등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2026년부터 관내 10개 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며, 각 학교는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총 60개 과정 중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실적은 학생부 등 진학 과정에도 활용 가능해 학교와 학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구는 교육경비보조금으로 고등학교 대상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사업을 시범 도입했고, 내년에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본격화한다.
교육경비보조금은 2018년 38억 원에서 올해 14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재정자립도와 학교 수를 고려하면 중랑구는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교육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내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60억 원을 편성해 올해보다 20억 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구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2021년 개관 이후 22만 명이 방문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이어 12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며, 2026년 3월에는 천문과학관 착공도 예정돼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꿈을 잘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강화에 힘써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