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구, 고독사 예방 교육으로 따뜻한 삶의 의미 나눠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10-29 10:20:01

기사수정
  • 중구청 중구홀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 참여
  • 강원남 소장 초청 ‘웰다잉’ 강연 통해 생명 존중 강조
  • 1인 가구 비율 54%…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총력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 고독사 예방교육 현장.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8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동네돌봄단,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복지관 활동가 등 지역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의 저자인 행복한 죽음 웰다잉연구소 강원남 소장이 맡았다. 강 소장은 ‘끝까지 존엄하게, 함께 따뜻하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웰다잉(well-dying)’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강연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무연고 사망 현황’, ‘소외된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 소장은 “웰다잉은 단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결국 어떤 죽음을 맞이하는가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웃 간의 소통과 관심, 그리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은 “죽음이라는 주제가 무겁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웰다잉을 통해 웰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 “공동체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구는 전체 가구의 약 54%(2025년 7월 기준)가 1인 가구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중 25%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6월부터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우리동네돌봄단을 중심으로 고독사 위험가구 안부 확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AI 자동 안부전화, 전력·통신 사용량 모니터링, Io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 기반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이웃 간 따뜻한 울타리를 형성해, 삶의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산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연 최대 150만 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2026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를 연 최대 150만 원까지 ...
  2. GH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2026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긴급 관리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이 임대인의 연락 두절이나 소재 불명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나 피해복구가 시급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지원내..
  3. 시흥시, 거북섬·배곧·안산 잇는 대중교통 확 뚫린다 시흥시는 거북섬과 배곧, 정왕동, 안산 반달섬과 서해선 원시역을 잇는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안산 525번 노선을 운송 개시한다.이번 노선 신설은 거북섬과 배곧, 안산 반달섬을 연결하고 원시역 환승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시는 배차간격을 줄이고 연계 노선을 보완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4.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상생협약 체결 중랑구가 상봉먹자골목의 지속 가능한 상권 성장을 위해 임대인과 상인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5일 중랑구는 상봉먹자골목 임대인과 상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2025년 12월 20일 채결됐다.이번 협약은 상권 활성화 과정에서 임대료 상승으로 ..
  5. 수원시, 홍콩 기업 대상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홍콩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21일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홍콩무역발전국 패트릭 라우(Patrick Lau) 부사장, 앤드류 추이(Andrew Tsui) 부실장과 홍콩 현지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첨단 기술 기업 25개사의 경영진이 참석..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